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치매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4월부터 서초구 치매안심마을의 구립 경로당 4개소를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해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치매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4월부터 서초구 치매안심마을의 구립 경로당 4개소를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해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이를 통해 일반 주민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동(洞) 단위로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 지역이다.
서초구는 2018년 내곡동을 시작으로 2020년 양재1동, 2023년 방배2동까지 3곳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서초3동을 추가로 지정하며 지속적으로 치매친화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작업치료사 등 치매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는 1:1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비롯해 치매가족을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치매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연령대가 65세 이상으로 경로당 주 이용자 연령대와 겹치는 점에 주목해 지난 4월초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4개동 소재 구립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된 경로당은 내곡동 `청룡마을경로당`, 양재1동 `우면주공아파트경로당`, 방배2동 `제2경로당`, 서초3동 `예술의마을경로당` 총 4개소로 4월부터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는 앞으로 치매안심경로당의 `찾아가는 치매예방 통합서비스`를 통해 전문인력이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운동 및 인지활동을 포함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까지 원스톱(One-ste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치매거점약국과 연계해 약사가 방문해 복약 지도 및 약물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체계적인 치매 예방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안심경로당 이용자 중 다수가 70∼80세의 인지건강 위험군임을 고려해, `인지건강 시설환경 디자인`도 적용할 계획이다.
▲ 화장실 낙상방지를 위한 안전손잡이 ▲ 색상대비를 통한 계단 모서리 시각화 ▲ 바닥면 미끄럼방지 매트 ▲ 표시가 명확한 스위치 등 신체·인지 기능이 저하된 어르신 맞춤형으로 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안심경로당을 중심으로 치매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치매 예방 활동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